‘미래세대를 위한 국민 운동’으로 발전시킬 것

· (사)참행복나눔 후원회 첫 모임 열어
· ‘선택과 집중’으로 자체 역량 키우기로

1일 장충동 참행복나눔운동 본부에서 열린 후원회 참석자들. 왼쪽부터 심재율 홍보이사, 손욱 공동대표, 이은방 공동대표, 신성철 고문, 이현구 고문, 조완규 후원회장, 문광순 이사장, 곽영훈 공동대표, 나수찬 상임이사, 함은혜 운영이사, 조승자 (참행복나눔운동 제공)

사단법인 참행복나눔운동 후원회(후원회장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가 지난 5월 1일 첫모임을 갖고 활동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후원회 참석자들은 참행복나눔운동이 국민 정신운동으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장충동 (사)참행복나눔운동(이사장 문광순) 본부에서 열린 후원회 모임에서 조완규 후원회장은 ‘준비 안 된 상태에서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사단법인 설립의 기본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공감을 표시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점점 심해지는 소득의 양극화를 우려했다. 또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진영 논리에 빠져 배척하는 불통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조완규 후원회장은 특히 참행복나눔운동 후원회의 커다란 방향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활동’을 제시했다.

참행복나눔운동은 이를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2013년 출범했으며, 정길생 초대 이사장은 2015년 4월 보건복지부에 참행복나눔운동을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회원 자체 역량을 중심으로 활동해오던 참행복나눔운동은 올해 초, 국민 정신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후원회를 조직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참행복나눔운동 후원회를 발족하기로 하고 이날 첫 모임을 가졌다.

조완규 참행복나눔운동 후원회장이 1일 국민 정신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참행복나눔운동 제공)

후원회에서 국민운동으로 발전하기 위한 발전계획이 발표됐다. 국가기관 및 글로벌 기업 및 시민단체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강조하면서 대학교, 초중고에 확산하난 방안이 제시됐다. 또 병영이나 교도소 요양원 및 저소득층과 일반인 대상의 캠페인 활동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어 후원회 활동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고, 사단법인 사무국의 기능을 강화하며, 지역본부 설치방안을 발표했다. 사단법인 회원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언론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필요성도 제시됐다.

이 같은 발전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은 ‘집중과 선택의 중요성’을 언급, 몇가지 계획에 대해서는 성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론의 지지를 받으려면 실효성있는 활동의 이력을 축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후원회 활동기간 및 목표 금액에 대해서는 별도로 결정하지 않았다.

후원회 모임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사무국은 우선 과학특성화 대학에 대한 활동을 비롯해서,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단법인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참가자들. 왼쪽부터 신성철 고문, 문광순 이사장, 김우식 고문 (참행복나눔운동 제공)

보건복지부에서 발급한 법인설립허가증에 기록된 참행복나눔운동의 사업내용은 모두 7가지로 다음과 같다.

가. 국내외 나눔생활 실천 학술자료의 조사, 수집 및 교환
나. 대국민 나눔 활동 실천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
다. 전국적 ‘참행복 나눔포럼’ 운영
라. 소외 청소년 학습 지원 및 인성교육을 위한 멘토링 사업
마. 소외 청소년 학습 장려를 위한 후원 사업
바. 나눔 생활 실천 뉴스레터 및 도서 등의 간행과 배포
사. 기타 나눔 생활 실천과 관련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