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기독학생 연합 OT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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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05 16:09 조회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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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기독학생 연합 OT에 관심 집중
200명 모여 ‘건전한 공동체 구성’ 노력
‘교회 언니의 연애강의’ 등 분반 모임도
- 기사입력 2025.03.04 18:08
- 최종수정 2025.03.06 13:13

쌀쌀한 바람이 남아있는 3일 오전부터 이화여대 중강당에는 학생들이 몰렸다. 새내기를 비롯해서 120명과 이들을 지원하는 선배 스태프 학생 80명 등 약 200명의 학생이다. 학생뿐 아니라,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기 위해 교수 1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이화여대는 미국 선교사인 메리 스크랜튼 여사가 1886년에 설립한 전통에 따라 기독교 색채가 강한 편. 이에 이화기독학생연합(이기연)은 올해도 새내기들을 모아 기독 동아리 소개행사인 신앙 OT(환영회)를 열었다.
아침부터 모여 개강예배를 마치고, 학생들은 기독교인 교수들과 함께 하는 소그룹 모임으로 흩어졌다. 교수들은 한참 후배인 새내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학교생활을 가치있게 보내면서 참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들려주었다.
학생 중에는 외국인 학생도 있다. 수년 전 몽골에서 한 여학생은 몽골 후배들을 데리고 참석해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한국어가 능통하고 한국이름을 이서현이라고 지은 이 몽골 유학생은 정치인이었던 집안 어른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몽골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것이 꿈이다.
신앙 OT행사는 조금도 쉴틈이 없이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점심식사 후 간단한 레크레에이션 시간에 이어 분반강의 시간이다. ▲나를 알아가는 시간 ▲술에 대한 성경적 태도 ▲교회 언니가 알려주는 크리스천의 연애 ▲진로와 비전 ▲성공적인 시간관리법 ▲하나님이 창조한 여성 등 6가지 주제로 마련됐다.

저녁 식사를 마치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자야 씩스티원의 공연과 박성연 학사 부총장의 메시지 선포로 마무리되었다.
올해 새내기 신앙 OT를 주최한 이화기독학생연합의 공동대표인 신종윤 씨는 “학기 초에 학생들이 건전한 신앙공동체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신 씨는 “이대 설립 목적인 기독정신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약학대학 석박사 통합과정 7학기째인 신 씨는 “임원진으로 있을 때에 비해 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대학 당국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이화여대 교목실과 총동창회 선교부를 비롯해서 LDI, 사단법인 참행복나눔운동 등이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했다.
이기연은 한 달 전부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신입생 입학식 등을 돌면서 지원자를 모집한 끝에 120명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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