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게 참행복을! 미래세대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정진택 고려대 전 총장 선임
참행복나눔운동, 행복선언문 발표
글로벌리더십개발원과 MOU체결

참행복나눔운동 문광순 이사장(왼쪽)과 글로벌리더십개발원 임경철 원장이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 행복의 날 기념식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었다. (사진=참행복나눔운동)

참행복나눔운동이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미래세대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생을 비롯한 전국민 대상 행복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참행복나눔운동은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제 행복의 날 기념식 및 대한민국 행복의 날 법정 기념일 제정을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 참행복나눔운동은 (사)글로벌리더십개발원(원장 임경철)과 미래세대위원회 발족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단체는 참행복나눔운동에 미래세대위원회를 구성하고, 미래세대를 비롯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참행복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임경철 글로벌리더십개발원 원장은 “글로벌리더십개발원은 국제화시대에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우리 민족뿐 아니라, 세계 인류에게 행복과 기쁜 소식을 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이라고 소개하고 “참행복나눔운동과 함께 대학생 청년들에게 행복한 나눔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진택 고려대 교수(전 고려대 총장)가 맡아서 활동하기로 했다.

이은방 서울대 명예교수가 20일 박채은 이화여대 석박사 과정 학생에게 참행복나눔운동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참행복나눔운동)

양해각서에 이어 이은방 서울대 명예교수는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 중 이화여대 박채은 박사과정 학생에게 배지를 달아주었다.

이어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숭실대, 국민대 등 8개 대학 에서 참석한 30명의 학생들은 ‘나의 행복은~’을 다음과 같이 짤막하게 발표했다. 

▲나에게 행복은 _쉼_ 이다 대학원생에게 행복은 쉼입니다:)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입니다. (서울대 이선미) ▲나에게 행복은 예수님이 주인되신 교회와 가정이다. (서울대 장유민) ▲나의 참행복은 한 사람이 예수님 제자로 살도록 돕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제자를 통해 이땅에 진정한 행복이 임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연세대 조남현) ▲한 사람이 예수님께 돌아오는 것을 보는 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연세대 김혜성) ▲믿음의 동역자들과 사명을 이뤄가는 삶이 내 행복입니다. (연세대 김상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연세대 허준범) ▲나에게 행복은 서로 사랑할 때이다. (연세대 김태현) ▲마음이 평안한 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연세대 부아) ▲나에게 행복은 사랑의 책망입니다. 관심과 사랑으로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해주기 때문입니다. (숭실대 김사라) ▲행복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숭실대 임강현) ▲나에게 행복은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려대 조형익) ▲시간, 물질 그리고 내 삶의 에너지를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것이다. (이화여대 유지연) ▲나에게 행복은 마음의 평안이다.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마음에 평안만 있으면 모든 것을 행복으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이예원) ▲영원한 목표를 향해 동역자들과 함께 하는 삶이다. (이화여대 박채은) ▲나에게 행복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것이다. 믿음이 내게 참된 평안과 소망을 주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육아경 박사) ▲매 순간 감사하는 삶, 그것이 나의 행복!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도 감사할 때 기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김민아)

8개 대학 30명의 학생들이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 행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나의 행복은' 보드를 들고 한 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에서 8번째가 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진택 고려대 교수. (사진=참행복나눔운동)

미래세대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해 모인 원로들. 왼쪽부터 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진택 고려대 교수, 이명철 전 과학기술한림원장. 문광순 이사장, 이정옥 이사장, 김형석 명예교수, 조완규 전 서울대 총장, 이은방 서울대 명예교수, 곽영훈 유엔한국협회 회장,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  박상철 국제백신연구소 후윈회장, 이광영 참행복나눔운동 고문. (사진=참행복나눔운동)

▲행복은 비전을 발견하여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과정에서 참 기쁨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이화여대 이수진 캠퍼스 간사) ▲나의 행복은 어떤 상황이 아니라, 언제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왜냐하면 믿음의 눈으로 보면 나를 향한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최현서) ▲나의 행복은 전심전력하여 달리는 동기와 목표가 있는 삶이다. (이화여대 신채린) ▲나에게 행복은 마음에 평안과 소망이 있는 삶입니다. 주님이 저에게 평안과 소망을 주셔서 매일 살아갈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화여대 치카, 일본 유학생) ▲나에게 행복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화여대 김수아) ▲나에게 행복은 나눔이다. 나누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양혜영) ▲행복은 다른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나 역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국민대 유훈식 교수) ▲할 일이 있다는 것 / 매일 아침 일어나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요^^ (한양대 유경태) ▲나에게 행복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쓰임 받는 것이다. (한양대 최지숙) ▲나의 행복은 나를 제일 사랑하는분( 하나님)을 만날 때입니다. (한양대 왕예나) ▲나에게 행복은 염려가 없는 것이다 (한양대 진은페) ▲나에게 행복은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것이다. (성균관대 김영상)

이날 미래세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정진택 고려대 교수는 "학생들을 훌륭하게 가르치는 것이 나의 행복"이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의 발표에 이어 등장한 김남혁 참행복나눔운동 운영이사는 “수영장에서 수영할 때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서 행복하다”면서 “안경 대신 수영 고글을 쓸 때 나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행복선언문을 낭독하는 심은혜 우먼타임스 발행인. (사진=참행복나눔운동)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행복선언문이 발표됐다. 선언문은 다음과 같다.

유엔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 기념 및 ‘대한민국 행복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을 위한 선언문

행복은 모든 인간의 보편적 권리이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근본적인 가치입니다. 유엔이 제정한 국제 행복의 날의 정신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에서도 행복을 나누고 확산하는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여 국민과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에 우리 사단법인 참행복나눔운동은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행복의 가치 확산
우리는 행복이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 전체의 공존과 조화의 기반임을 인식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는 문화를 조성합니다.

2. 함께 하는 행복 실천
우리는 교육, 복지, 봉사, 나눔, 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누구나 행복을 나누고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갑니다.

3. 공동체의 협력강화
우리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비영리단체,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행복한 사회를 위한 정책과 실천을 함께 모색합니다.

4. 지속 가능한 행복 추구
우리는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도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환경,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합니다.

5. 행복한 대한민국 실현
우리는 대한민국이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공익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실천하며, 이러한 운동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대한민국 행복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함께 나누는 행복이 곧 우리의 미래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구성원이 동참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2025년 3월 20일 사단법인 참행복나눔운동